밀과 보리가 자랐던 마왕성의 폐허 :: 밀과 보리가 자랐던 마왕성의 폐허

오늘

2010. 3. 15. 18:43 from
스쿨버스 타려고 줄 서있었는데
앞에 서 있는 남자의 두피에
쌀알만한 여드름이 보이길래 왠지 터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꾹 누르면 아프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요일에 함께 파워워킹을 하며 하교했던 분이 안보여서 좀 아쉬웠음
내심 있길 바랬는데
혼자 미친듯이 걷다가 문득 그 님이 생각나서 실실쳐웃으며 집에 왔음

하루 일과가
7시 40분쯤 일어나서
밥먹으면서 아침드라마 시청 후 11시까지 재취침
씻고 대충 먹고 학교 순인데
오늘은 재취침을 생략했었다
아 학교가니
잠이 아주 쳐오더라
날 과대평가 했나봄

아 망할 늘 느끼고 새삼 생각하는거지만
학교 한번 더럽게 넓다
아니 우리 학교는 근처의 모 학교에 비해 넓다 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럽게 넓음
남의 학교 내가 안다니니 알 바 아니고
더럽게 넓음 ㅠㅠ
교수가 5분만 늦게 마쳐줘도
머나먼 강의실까지 인타임 못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라이망할학교

근데 또 웃긴게
만약에 학교가 넓지 않았다면
대학 따위가 뭐 이리 쳐좁냐며 불평불만했을거임
난 그럴게 분명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방면으로 능력을 지닐 예정인 스위스 님께서
역사에 길이길이 남게 될 사건을 쓴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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