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과 보리가 자랐던 마왕성의 폐허 :: 밀과 보리가 자랐던 마왕성의 폐허

오늘의

2010. 3. 19. 01:01 from
오늘의 깨달음
남들에게 뭔가 욕얻어쳐먹고 있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다
ㅜㅜㅜㅜㅜㅜ제길
납득했음
아닐 때도 있겠지만

아 슬픔 ㅜㅜ
요 근래엔
마법소녀변신물에 삘받아서 보고 있는 중인데
바로 위에 적은거랑 좀 관련이 있음
3기부터 방영시간이 20분인데 10분을 머저리같은 짓으로 말아쳐먹고 있음 아 ㅜㅜ
뒷 내용이 궁금해서 보다가 검색을 했더니
자막 제작자가 블로그에
아 ㅅㅂ 이따위로 나오면 이거 자막 안만든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길래
도대체 어떻길래 저러나 했더니
욕얻어쳐먹어도 쌈 ㅜㅜㅜㅜㅜ

근데 재미있긴 재미있다
뭐가 어떻게 재밌냐면
일단 장르가 마법소녀변신물인데
다 까놓고 보면
결국엔 막장 드라마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법소녀변신물이나 막장 드라마나 그게 그거임 ㅜㅜ
삼각관계이상은 기본이고
주인공과 친구들이 E가 F를 좋아한단 사실을 알고 있는데
나중에 E와 F는 친남매라고 밝혀져서 다들 헐 하고
아 여기서 약간 오해할 수도 있는데
E랑 F가 친남매였다는걸 주변인이 몰랐다는거임 본인들은 아주 잘 알고 있어여
그리고 어쩐지 나오는 캐릭터는 서로서로 알고 있음
주인공의 친구는 모두의 친구가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 느끼는게 하나 있지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구나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와닿았던 때가
독일어 배울 때
듣기 예문에 아주머니 둘이서 나와서
막 이사온 집에 대한 알 수 없는 소문을 듣고 험담하다가
당사자가 나오니까
완전 목소리 톤 바뀌면서 Guten Tag.을 합창하는걸 듣고 깨달았었음
독일이라고 다를게 없구나 어딜가나 뒷담화는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빙성이 있는게
나름 독일본토에서 제작한 독일어 회화책의 듣기에
저런게 나왔으니 있을법한 얘기가 아닐까 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방면으로 능력을 지닐 예정인 스위스 님께서
역사에 길이길이 남게 될 사건을 쓴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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